한국e스포츠협회가 18일부터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 컵’을 개최한다.
2018 LoL KeSPA 컵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뛰는 국내 유일 LoL 단기 토너먼트로 내년 정규 시즌을 위해 재정비 중인 팀들과 국내 리그에서 뛸 신인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달 스토브리그(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마친 국내 프로팀들이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LoL KeSPA 컵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열리며 16강 토너먼트 2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18일 시작되는 1라운드는 16강과 8강으로 구성되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4개 팀을 선발한다. 2라운드는 26일부터 진행되며 1라운드 통과 팀은 추첨을 통해 2라운드 시드권을 받은 4개 팀과의 대진을 결정한다. 2라운드 8강까지는 3전 2선승제며 4강과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팀은 2018 서머 리그 기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 8개 팀, 대통령배 KeG 우승팀 서울특별시 등 총 19개 팀이다. 8강에는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그리핀이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시드를 받아 먼저 안착했다. 총 상금은 1억200만원으로 우승 팀에는 상금 4000만원, ‘Hyper X MVP’ 선수에게 200만원이 수여된다.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는 액토즈 아레나에서, 26일부터 29일지는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31일 결승전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LoL 케스파 컵은 아프리카TV,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며 영어 중계는 아프리카TV, 협회 유튜브, 중국어 중계는 DOUYUTV에서 진행된다. TV는 SBS-아프리카TV 채널에서 1라운드는 녹화방송, 2라운드는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LoL KeSPA 컵 한국어 중계는 박상현, 김의중 캐스터가 교대로 김동준, 이현우 해설과 입을 맞추며 이현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영어 해설은 ‘PapaSmithy’ 크리스토퍼 스미스, ‘Valdes’ 브렌든 발데스, ‘MAX’ 맥스 앤더슨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은 오는 26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부터 가능하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라운드 8강은 5000원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4강 및 결승 티켓은 1만원이고 26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