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용요금 만족도가 시설·부대서비스 만족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 곤지암 리조트·대명 비발디 리조트·무주 덕유산 리조트·베어스타운 리조트·양지파인리조트·용평 리조트·하이원 리조트·휘닉스 평창 리조트 등을 이용한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10월 19일∼26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3%p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이용시설과 부대 서비스, 정보이용 편리성, 이용요금 등3가지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이용시설과 부대 서비스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3.72, 이용요금 만족도는 3.36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휘닉스 평창리조트의 이용요금 만족도가 3.2로 가장 낮았고, 곤지암 리조트가 3.48로 가장 높았다.
8개 업체의 이용시설과 부대 서비스 만족도는 모두 3.6∼3.7 사이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용평 리조트가 3.86으로 가장 높았고 양지파인리조트가 3.68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용평 리조트 3.98, 하이원리조트 3.94, 곤지암 리조트 3.93 순이었다.
종합만족도는 용평 리조트가 3.8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하이원리조트 3.82, 곤지암 리조트 3.81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의 40.5%는 스키장 선택 시 접근 용이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숙박시설을 보고 결정한다는 답변은 15.1%였다.
1회 방문 시 지출 금액은 10∼20만원이 34.6%로 가장 많았고 20∼30만원이 27.3%, 30만원 이상 20.7% 순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