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속공 점수를 많이 내준 것이 패인이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5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4-91로 패배했다. 단독 9위를 노린 삼성은 같은 날 서울 SK가 창원 LG에게 패배해 공동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흐름은 좋았는데 성급한 공격 때문에 무너졌다. 1쿼터에 8점차로 앞서다가 상대에게 너무 쉬운 득점을 줬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백코트를 강조했는데 잘 안 됐다. 3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뒤집지 못해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KCC의 속공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그는 “이정현과 브라운의 공격은 잘 막았다. 하지만 속공을 많이 내준 것이 패인이다. 턴오버 이후 백코트 전환이 아쉽다. 송교창에게 속공 득점을 너무 많이 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잠실ㅣ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