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발끝에 물이 올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벌인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얀 베르통언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후 4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다.
지난 1월 개최된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피로 누적으로 인해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 복귀 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뉴캐슬, 레스터시티전에서 차례로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전까지 4경기 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