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코스피, 2200선 밑으로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

코스피, 2200선 밑으로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

기사승인 2019-02-15 16:11:31 업데이트 2019-02-15 16:12:16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2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6p(1.34%) 내린 2196.0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0억원, 80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192억원을 사들였다.

섬유의복(1.13%)과 비금속광물(0.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3.01%), 증권(-1.76%), 보험(-1.54%), 통신업(-1.06%), 금융업(-1.02%), 운수창고(-0.9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p(0.49%) 내린 738.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10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인터넷(1.91%), 의료‧정밀기기(1.68%), 방송서비스(1.30%), 기타서비스(0.84%), 통신방송서비스(0.75%) 등은 올랐다. 기계‧장비(-1.76%), 반도체(-1.65%), 금속(-1.53%), IT하드웨어(-1.52%), 통신서비스(-1.51%) 등은 내렸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여기에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 속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128.7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김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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