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드래곤X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진에어 그린윙스를 완승으로 잡아냈다.
21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43매치에서 킹존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바텀에서 루트 ‘블라디미르’를 잡으면서 킹존이 가져갔다. 이후 킹존은 운영을 하며 첫 번째 타워를 철거, ‘드래곤’까지 차지했다.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한 킹존은 시야를 장악하며 진에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 14분 킹존은 진에어의 미드 타워를 철거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5분까지 큰 교전 없이 진행됐지만 골드 차이는 9000골드 가량이 킹존이 앞섰다. ‘바론’까지 차지한 킹존은 침착하게 진에어를 하나하나 잡아내며 억제기를 파괴했다. 진에어는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킹존의 화력에 무너졌다. 킹존은 여유있게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데프트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진에어는 노바를 ‘켈린’ 김형규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드래곤 쪽 정글에서 소규모 교전이 일어나면서 폰 ‘야스오’가 2킬을 득점하면서 킹존이 가져갔다. 이어 킹존은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바텀 타워 철거까지 성공한 킹존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미드 1차 타워까지 철거한 킹존은 맵 전체를 누비며 진에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 18분 데프트 ‘트리스티나’는 린다랑 ‘피오라’를 혼자 잡아냈다. 킹존은 바론이 등장하자 사냥을 시도, 바론을 차지했다. 진에어는 교전을 걸었지만 성장한 폰과 데프트에게 하나둘 무너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모든 라인에서 진에어를 압박하며 타워를 철거했다. 진에어는 분전하며 막으려 했지만 결국 킹존에게 모두 잡혔다. 킹존은 파죽지세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도 데프트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