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서 포착됐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박 감독은 27일 오전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1시간 반 가량 호텔 커피숍에 머문 박 감독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현지인과 한국 관광객들을 친근한 모습으로 대하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박 감독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호텔을 방문해 취재 요청은 정중히 거절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최초로 준우승 신화를 만들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시켰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다. 또한 올해 아시안컵에서도 12년 만에 베트남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