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은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해당되며 만 60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로 한쪽 무릎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본인 및 가족 등이 진료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안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수술을 원하는 병원으로 수술의뢰 및 수술비가 지원된다.
접수에서 지원까지 약 1개월 정도 소요되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3개월 이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지원결정 전에 수술을 받을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부안군 관계자는 "퇴행성관절염은 한국인이 많이 발생하는 질환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삶의 질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을 발굴해 더 많은 주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