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완승으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며 5연승을 달성했다.
28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7매치에서 담원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린다랑 ‘카밀’과 말랑 ‘세주아니’가 탑에서 너구리 ‘라이즈’를 잡으면서 진에어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내 쇼메이커 ‘야스오’가 말랑을 잡으면서 쫓아왔다. 이후 담원은 드래곤을 2중첩한 후 린다랑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한 담원은 미드에서 전령을 사용, 골드 격차를 계속 벌렸다.
이후 담원은 오브젝트와 진에어의 타워를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맵의 시야를 장악한 담원은 고립된 진에어를 한명 한명 잡아냈으며 경기 20분, 골드 격차는 8000골 가까이 차이 났다. 이후 바론 사냥에 성공한 담원은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알리스타’로 활약한 호잇이 차지했다.
2세트에서 담원은 너구리 대신 ‘플레임’ 이호종, 펀치 대신 ‘캐년’ 김건부, 호잇 대신 ‘베릴’ 조건희를 투입했다. 진에어는 린다랑 대신 ‘타나’ 이상욱, 말랑 대신 ‘시즈’ 김찬희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캐년의 리신이 탑에 기습을 성공하면서 담원이 가져갔다. 하지만 진에어도 시즈 ‘녹턴’이 6렙을 찍자 미드 기습을 성공시키면 따라잡았다.
경기 11분 협곡의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승리하면서 전령까지 차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전령을 사용해 탑 타워 파괴에 성공한 담원은 연이어 탑 2차 타워까지 밀었다. 하지만 진영 깊숙이 들어온 담원을 시즈가 기습, 3명을 잡아내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경기 18분 진에어는 역전을 노리고 담원의 바텀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 기습을 실패, 역공을 당하며 오히려 손해를 봤다. 이때 뉴클리어 ‘이즈리얼’이 궁극기 ‘정조준 일격’으로 본진에 귀환한 루트 ‘카이사’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진에어는 재정비 후 미드에서 담원에게 교전을 걸었지만 결국 패배하며 바론을 내줬다.
바론을 두른 담원은 진에어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바텀 억제기까지 노렸지만 진에어는 결사항전으로 담원 모두를 잡아내며 막아냈다. 담원은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사냥에 성공, 쐐기를 박기 위한 준비를 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진에어는 담원을 막아내지 못했고 2세트 승리를 담원에게 내줬다. 2세트 MVP는 플레임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