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대웅제약‧일동제약‧일양약품‧동아제약

[제약산업 소식] 대웅제약‧일동제약‧일양약품‧동아제약

기사승인 2019-03-09 15:55:29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정부 지원과제 선정=대웅제약은 혁신신약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연구’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First-in-Class PRS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해외 임상 1상과 비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폐섬유증 질환에 대해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하면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WN12088’은 PRS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는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임상 결과 난치성 폐섬유증인 특발성 폐섬유증 (IPF)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DWN12088 PRS 저해제는 대웅제약 신약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후보물질로서 강력한 항섬유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해 그 동안 안전한 효능의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폐섬유증 환자의 미충족 의약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폐 외에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 섬유증치료제 발매를 목표로 DWN12088의 임상시험을 7월 중 개시할 방침이다. 

◎일동제약,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일동제약이 최근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18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지정됐다.

회사 측은 성실한 기업공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와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공시 건 수 등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 공시 및 지배구조 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 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법인 8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법무팀 책임 하에 원활한 공시업무 처리는 물론 공시규정 및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거래소 및 상장협이 주관하는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한 점 ▲경영 활동과 관련한 회의록 및 계약사항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공시 관련 법규 개정 등에 대한 공지 및 안내 등 대내외 주요 사안을 유관부서에 전달해 신속‧정확한 공시를 유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018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지정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일양약품 ‘백신후보주‧프리온 치료제’ 개발…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과제 재선정=일양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공모에서 ‘백신후보주를 이용한 백신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광우병(Prion)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가 연구과제로 재선정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진행해 온 정부과제다. 복지부는 단계별 과제 종료 후 재심사를 통해 연구개발 기업을 재선정해 과제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총 5년간 152억원(백신 84억원/프리온 6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일양약품은 첫 선정부터 과제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연구 성과와 후보물질 보유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연구과제는 일양약품과 고려대학교,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백신후보주 개발 및 제품화’ 추진이 지속된다. 또 ‘프리온(Prion) 질환 치료제’ 연구과제는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 연구소’와 함께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프리온 (Prion)질환 치료제’개발은 3~4개 선진국만 연구 진행하는 것으로 일양약품은 실험동물을 통해 획득한 ‘유효 후보물질’로 ‘광우병을 포함한 동물 및 인간 프리온(Prion)질환 치료제’ 개발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와 ‘프리온(Prion) 질환’ 모두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고 전 세계 개발 파이프라인 또한 빈약하여 획기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며, 정부도 향후 미래 위기대응 사전 준비과제로 지속 추진하고 있는 과제다. 

일양약품은 ‘신약개발 및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코세척기 ‘네일메드 사이너스 린스’ 출시=동아제약은 최근 코세척기 ‘네일메드 사이너스 린스(NeilMed SINUS RINSE)’를 국내에 출시했다.

네일메드 사이너스 린스는 콧속의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오염물질을 씻어주는 비강 세척 의료기기다. 세척 분말과 세척 용기로 구성된 ‘스타터 키트’, ‘레귤러 60키트’, ‘어린이용 60키트’와 세척 분말 리필용인 ‘레귤러 60포 리필’, ‘레귤러 120포 리필’, ‘어린이용 120포 리필’이 있다.

세척 분말에는 세척 효과가 있는 염화나트륨과 탄산수소나트륨이 함유됐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콧속 오염물질을 흡착, 배출해 세척 효과가 더욱 우수하다. 또 체액의 산성도(PH)인7.35~7.45와 유사한 산성도 7.4로 자극과 따가움 없이 비강 내의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 세척 분말과 용기에는 방부제, 글루텐, 비스페놀 등이 첨가되지 않아 임산부 등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비염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며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오염된 콧속을 네일메드 사이너스 린스가 깨끗이 씻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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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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