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어나더 레벨’ 그리핀 잡고 2연승 달성

[롤챔스] 아프리카, ‘어나더 레벨’ 그리핀 잡고 2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9-03-16 20:09:36


아프리카 프릭스가 리그 1위 그리핀을 난전 끝에 이겼다. 이날 경기로 그리핀의 순위에는 변화가 없지만 아프리카는 5승을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한 발 다가섰다.  

16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26매치에서 아프리카가 그리핀을 2:1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썬’ 김태양,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 선취점은 타잔 ‘올라프’, 쵸비 ‘갈리오’가 ‘드레드’ 킨드레드를 잡으면서 그리핀이 가져갔다. 하지만 ‘기인’ 아트록스가 ‘소드’ 리븐을 혼자 잡아내며 바로 쫓아왔다. 

경기 12분 ‘협곡의 전령’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드레드와 젤리의 ‘브라움’이 활약, 아프리카가 그리핀 모두를 잡으며 ‘에이스’를 기록 큰 이득을 취했다. 이후 아프리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그리핀의 타워를 하나 둘 파괴하며 압박, 차근차근 드래곤 버프를 중첩하기 시작했다. 그리핀은 바이퍼 ‘베인’의 성장을 기다리며 아프리카가 빈틈을 보이기만 기다렸다.  

경기 중반, 그리핀은 쵸비를 선두로 교전을 걸며 반격을 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아프리카는 결국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그리핀의 미드, 바텀 억제기 파괴에 성공했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아프리카는 다시 한 번 사냥에 성공하며 결국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기인이 받았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선취점은 타잔 ‘리신’이 바텀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에이밍과 젤리 처치, 그리핀이 차지했다. 이후 그리핀은 바텀에서 타잔의 개입 없이 추가 득점을 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기인 ‘잭스’가 기습 온 그리핀을 침착하게 대응, 역으로 잡아내면서 쫓아왔다. ‘협곡의 전령’도 사냥하는데 성공한 아프리카는 첫 번 타워 철거에도 성공했다.

경기 중반, 드래곤 앞마당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난전 끝에 그리핀이 승리,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소규모 교전에서 그리핀이 꾸준히 이득을 취하면서 대형 오브젝트까지 차지, 아프리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 22분 그리핀은 아프리카 측 정글에서 열린 교전에서 리헨즈 ‘갈리오’의 궁극기 ‘영웅 출현’이 빛을 발하며 교전에서 승리,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파죽지세로 아프리카 넥서스를 성공적으로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리헨즈가 차지했다.

3세트 아프리카 승

3세트에서 쵸비와 타잔이 바텀으로 합류, 에이밍과 젤리를 동시에 잡아내며 선취점을 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각각 쵸비 ‘리산드라’와 소드 ‘라이즈’를 잡아내며 쫓아왔다. 

양 팀은 각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난전을 통해 아프리카가 이득을 취하면 그리핀이 곧이어 반격을 가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경기 22분, 경기 흐름은 급격하게 뒤바뀌었다. 바론 쪽에 정찰을 온 아프리카를 그리핀은 놓치지 물었고 교전에서 승리, 바론을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재정비 후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에게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바이퍼 ‘카이사’가 폭발적인 딜을 쏟아 부으며 그리핀이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지지 않고 꾸준히 교전을 걸며 기회를 노렸다.

경기 후반,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37분, 양 팀은 마지막 교전을 놔두고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리헨즈 ‘쓰레쉬’의 ‘사형 선고’가 젤리 ‘브라움’에 적중하며 교전은 시작됐다. 난전 안에서 기인 ‘아칼리’와 드레드 ‘카직스’가 그리핀의 주요 딜러를 우선 잡아내며 아프리카가 교전에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기세를 몰아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에이밍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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