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매출 1조5188억원…보통주 1주 당 2000원 배당

유한양행, 매출 1조5188억원…보통주 1주 당 2000원 배당

기사승인 2019-03-18 14:38:53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9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조51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583억원(별도 1조5067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당기순이익 814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 등 총 227억원의 배당금도 승인 받았다. 

이와 함께 김재교 전무를 신규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주총 의장을 맡은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 실물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및 원화가치 상승 등 경영활동이 어려운 가운데도 전년대비 4% 성장하며 제약업계 최초 1조50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지난해 회사는 활발한 R&D 활동을 통해 작년 7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YH14618을 필두로 11월에는 얀센바이오테크에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금년 1월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후보물질을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하는 등 총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R&D 중심의 기업으로서 유한의 모든 임직원들은 미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