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권역별 관광 정보와 숙박, 식당 등 관광업체 정보, 할인쿠폰을 수록한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을 제작해 전국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할인쿠폰북’에는 안동을 5개 권역(시내, 하회마을, 도산, 봉정사, 동남부)으로 나눠 가장 필요한 핵심 관광 안내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책자 하나만으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숙박, 식당 등 가맹점 정보와 가맹점별 할인쿠폰을 실었다.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가맹점별(숙박, 음식, 체험 등)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까지로 주말, 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회 사용 시 한 매당 동반자 4인까지 함께 적용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할인 한도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업체별로 달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우선 시는 2000부를 제작해 주요 관광업체와 중앙·중부·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 전국의 기차역,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 제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총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책자가 전국적으로 배포되면 그만큼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에 더해 할인 혜택까지 풍성한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은 지역민들의 손님맞이를 위한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