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의겸 건물, 제 지역구 위치…흙 속의 진주 맞다"

나경원 "김의겸 건물, 제 지역구 위치…흙 속의 진주 맞다"

기사승인 2019-03-29 10:33:54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건물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저희 지역구라 잘 알고 있다”며 “정말 흙 속의 진주 맞다”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대변인 의혹에 대해 “투자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며 그 대담성에 놀라워한다. 흙 속의  진주를 찾았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거액을 빌려 재개발 구역에 있는 25억원 대 복합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 관사 재테크 ▲ 대출 특혜 ▲ 재개발 정보에 대한 사전입수 등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위법 여부를 들여다 봐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대변인의 경질을 촉구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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