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도민의 보이스피싱 피해와 교통사망사고 예방 등 실질적인 현장치안을 위해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눈길이다.
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4월부터 교통사망사고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지역 5일 장날에 찾아가는 파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교통사망사고와 보이스피싱 피해율이 가장 높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장날을 활용해 예방 중심의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장날 파출소’는 경찰서별로 월 2회 운영한다. 경찰서 과장·계장과 생활안전·교통·수사·여성청소년 부서 경찰관으로 구성된다. 경찰민원 상담과 순찰이 필요한 장소를 접수하고 시장과 그 주변을 다니면서 피해 사례 중심의 생생한 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포항 흥해장을 비롯해 선산장과 울진장 등지에서 첫 번째 ‘장날 파출소’가 운영된 바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장날 파출소 활동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효율적인 예방 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