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오는 5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의 보람 있는 낮 시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서비스’를 진행한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체육·미술·음악·영화관람 등 문화 활동과 지역사회탐방, 직장 현장체험, 인권교육 등 다양한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 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한다.
참여 대상자는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발달(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취업자, 거주시설 이용자, 주간보호시설 등 유사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및 수급자격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간활동서비스 이용권(바우처)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기관과 계약 후 2~4인의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공시간은 기본형 월 88시간(1일 4시간), 단축형 월 44시간(1일 2시간), 확장형 월 120시간(1일 5시간)의 3가지 유형으로 지원자의 욕구와 여건에 따라 서비스된다.
천문용 문경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䶦년까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증진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