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회의시스템과 수어통역사 배치, 실시간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한 경북 안동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제20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17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회의출석에서 안건 상정 및 표결처리까지 모든 회의진행을 종이서류 없는 전자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또 생중계 방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본회의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의회는 처음 도입한 전자회의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달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사용법을 점검한바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본회의를 시청하거나 재시청할 수 있고, 수어로 동시통역이 이뤄져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정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임시회에는 올해 안동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안동시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난 2월, 1991년 개원 이후 28년 만에 독립된 신청사로 이전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