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는 2019 시즌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FGS)’이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이틀간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58킬을 거두며 총 101포인트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영국 ‘엑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FGS에는 전 세계 각지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팬이 참석했다. 또한 아프리카TV 등 각국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경기를 중계했다.

북미, 유럽,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24개 팀이 총상금 40만 달러를 두고 경합을 벌인 이번 FGS 1위의 영예는 OP 게이밍 레인저스(58 킬, 101포인트)에게 돌아갔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그랜드 파이널 12회 매치 중 2회 우승을 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근소한 점수 차로 쫓아오던 VSG와 팀 리퀴드(TL)를 비롯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들을 제치고 2019 펍지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 1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2위는 북미 지역의 STK팀, 3위에는 유럽 지역의 TL팀이 이름을 올렸다. FG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위 팀에게는 순위별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팀이 속한 지역은 올해 말 열리는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추가 슬롯을 받는다. 이번 FGS를 통해 추가 슬롯을 획득한 지역은 한국, 북미, 유럽 총 3개 지역이다.

이 밖에 OGN 엔투스 포스는 52킬, 86 포인트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VSG는 50킬, 84포인트로 6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34킬, 51 포인트로 13위를 기록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