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공건축 사업초기 자문절차 이행 강화

영주시, 공공건축 사업초기 자문절차 이행 강화

기사승인 2019-04-22 14:17:52

경북 영주시는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방안’ 우수사례가 된 ‘아름답고 편리한 영주시 공공건축’과 관련한 제도 이행을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주시는 아름답고 편리한 공공건축을 선도하기 위해 ‘제3대 도시건축관리단장’에 신승수 (주)디자인그룹 오즈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임명하고 각종 공공건축 사업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관리단 자문절차 이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 단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동대학원 및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공공성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MP, 인천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총괄 MP로 활동 중이다. 제1회 젊은건축가상(2008),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0), 한국건축문화대상(2013)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0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전시작가로 선정됐다.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은 도심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관리 운영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마스터플랜을 담당하는 사령탑이다. 시의 경관정책에 대한 자문, 중앙부처 시범사업 발굴, 통합 마스터플랜 기획 및 연구에 관한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는 도시건축관리단장과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도시건축관리단을 2009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공공건축가’제도 도입했다. 이후 10년차를 맞은 공공건축제도의 운영방식을 배우기 위해 국무총리 및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배종태 영주시 도시과장은 “공공건축의 건물주는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재생 선도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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