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 장애인체육회가 창립한다.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사회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 창립 이사회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위촉장 수여, 안동시 장애인체육회 규약의 건, 임원, 감사, 사무국장 임명의 건을 승인하고 안동시 장애인체육회 운영 발전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다.
안동시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장애인단체와 체육 단체, 학계 및 교육관계자 등 10명으로 장애인체육회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차례 회의를 거쳐 장애인체육회 규약과 관련 제반 규정을 마련했다.
안동시 장애인체육회는 안동체육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장 1명, 상임부회장 1명, 부회장 3명, 사무국장 1명, 장애인체육지도자 2명, 이사 26명, 감사 2명 등 총 36명으로 꾸려진다.
오는 5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운영, 대회 개최 지원 등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재술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1만 3천여 장애인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며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 사회 참여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