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신규 승용자동차 번호판 변경에 따른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오는 9월부터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까지 방범 카메라와 주차 단속카메라, 공공·민간주차장, 아파트 출입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되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독려에 집중한다.
홍보 전단을 제작해 아파트 및 민간 주차장 등에 배포하고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업데이트 착수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신규 번호판은 ▷흰색 페인트식 번호판 ▷반사 필름식 번호판 2가지 방식으로 소유자가 선택할 수 있다.
야간에도 번호판 식별이 용이하도록 제작된 반사 필름식 번호판은 태극문양, 축약부호,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다.
원종철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자동차 번호판 변경 시행 전 홍보에 최선을 다해 주민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번호판 체계 도입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