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강의하러 나오던 강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안동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5곳에 출강한 A 씨가 지난 14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3곳, 올해 2곳에 출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강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치원생 등 282명을 상대로 오는 19일부터 결핵 검진(X레이 촬영)을 하기로 했다.
안동시 보건소는 관련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강사가 1주일에 한 번 20여분 강의를 했다”며 “따라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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