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 중인 경북 예천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강문규 ㈜두일캡 대표, 김학동 예천군수,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오전 예천군청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 공장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일캡은 예천 제2농공단지 2필지 1만8294.6㎡ 부지에 2022년까지 3년간 200억 원을 투자해 음료 용기 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예천군은 연간 시장규모가 2000억 원에 이르는 음료 산업 분야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중순 우리나라 굴지의 대형 음료수 제조 회사인 튤립인터내셔널(주)와 예천 제2농공단지에 500억 원 투자, 26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말 6차 산업의 선도기업 해트리푸드와 80억 원 투자, 43명의 신규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투자가 잘한 선택이 되고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