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1일 정책 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개과제 44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 3월 정책 실명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한 달여 동안 국민 신청실명제를 운영한 후 자체선정 기준과 사업부서 의견을 거쳐 공개과제 예비목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목록 전체를 공개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정책 실명제 제도 운영의 취지를 살리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인 25건 보다 더 많은 사업을 선정했다.
일반 용역, 대규모 건설사업 이외에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과 제도, 시정의 주요 현안 사항 등으로 선정 범위를 확대했다.
선정된 사업은 ‘첨단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영주스포츠컴플렉스 조성,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세계인성포럼 개최’ 등이다.
시는 정책의 추진 상황과 이력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개과제는 오는 25일부터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정책 실명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