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경북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에서 5~7일까지 ‘제1회 별빛나이트 투어와 함께하는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가 주관하는 페스티벌은 ‘별 볼일 있는 마을에서 불을 끄고 별을 찾자’라는 주제로 오는 8월까지 여러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소득형 마을사업을 통한 문화, 축제,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밤에는 별빛나이트투어와 한국아마추어천체학회의 천문지도사와 함께 별자리를 찾아가는 체험형 행사, 천문 토크콘서트 및 견우(알타이어 별)와 직녀(베가 별)가 만나는 별빛음악회가 마련된다.
낮에는 태양 관측과 왕피천 계곡 트래킹, 로컬 프리마켓 운영, 별자리우산 만들기 및 별자리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인공조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No'라는 슬로건이 내걸린다.
성숙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대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 개봉과 맞물려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가 최고의 ‘별’ 관광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빛나이트 투어와 함께하는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은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2회 차는 오는 12~14일, 3회 차는 오는 26~28일, 마지막은 다음달 16~18일 열릴 예정이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