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한 주택 다용도실에서 탯줄이 붙은 상태로 담요에 쌓인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밀양시 내이동 한 주택 다용도실에서 이 집 주인이 분홍색 담요에 쌓여 있던 신생아(여)를 발견했다.
이 신생아는 탯줄이 붙어 있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아이의 생모가 몰래 이 집 다용도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고, 아이가 발견된 장소를 주변으로 CCTV 영상 등을 분석하며 행방을 찾고 있다.
밀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