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 업체 44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위반 내용에 따라 개선명령, 경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경우 대륭기업 김해공장, 이람화학, 날코코리아 양산공장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성광금속, 삼양로지스, 써테크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미이수로 단속됐다.
신세기기업, 동아타이어공업 북정공장 등 5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채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울산지역은 엘에스특수, 승원특수운수, 케이지물류 등 12곳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적발됐으며, 에너바이오, 신양티아이씨 등 3곳은 유해화학물질 실적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다.
또 영진화학은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표시를 하지 않아 개선명령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대강선재, 태남홀딩스 등 2곳이 유해화학물질 미표시로, 경기색소, 영진운수 등 2곳은 취급시설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각각 적발됐다.
엘에스메탈 부산공장, 더존테크창원볼트 등 3곳은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적발되는 등 9곳이 법령위반으로 적발됐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등을 계속 점검해 위반업체는 엄중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