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일 오후 8시 안동댐 물문화관에서 가족 뮤지컬 ‘新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을 공연한다.
‘新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안동의 대표 먹거리 ‘간고등어’와 ‘찜닭’을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해당 소재를 둘러싸고 시장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재치 발랄하게 그렸다.
기획 및 제작, 연기자, 스태프 등 모든 분야는 지역 문화인력이 맡았다. 공연이 안동의 지역색을 잘 살린 이유다.
특히 지역 문화 예술 인력 양성과 활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특산품과 관광 상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소지자 또는 구매자(현장 구매 가능)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문화산업교육진흥원(010-6533-4660)으로 하면 된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9년 차를 맞는 공연은 지역 특산물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여름철 안동 대표 공연콘텐츠”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