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오는 20일 청송군 주왕산면 얼음골에서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물줄기와 함께 2019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난이도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치러지며, 정식경기 외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등반하는 이벤트 경기를 비롯해 등반의 묘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인공암벽 등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20~21일 양일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2회 청송군수기 전국초등학생 검도대회’가 열린다. 전국 초등학생 800여명이 단체 및 개인별로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학년별로 그룹을 나눠 남·여 단체전 및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연중 전국 및 도 단위의 축구, 탁구, 검도, 배드민턴, 산악자전거,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열며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가 하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 휴가철 대회를 위해 청송을 찾는 선수, 학부모 등 방문객들이 산소카페 청송군의 멋진 풍광들을 가슴에 담아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주머니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