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창녕함안 구간 조류경보 ‘경계’ 발령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 조류경보 ‘경계’ 발령

기사승인 2019-07-18 15:12:43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 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 9일에는 2만2031세포수/ml, 지난 15일에는 1만7047세포수/ml가 발생했다.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 1만세포수/ml가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지난해 관심 단계 발령 후 경계 단계까지 14일이 걸린 것에 비해 2주 이상 늦고 최근 3년 내 경계 단계 발령 중 가장 늦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낮았던 수온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 최초 발령이 늦어진 상황에서 지난달 남부 지역에 집중된 장맛비 영향으로 조류 성장이 억제돼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식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 운영을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마른 장미로 남조류가 지속 증식할 우려가 있으나, 지역민들이 항상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취‧정수장 수질 모니터링, 정수 처리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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