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20일까지 부산과 경남, 울산에는 흐리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이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00~300㎜이며,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울산과 경남내륙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거제 명사 79㎜, 통영 욕지도 78.5㎜, 창원 진해 64.5㎜, 부산 금정 54㎜, 남해 35.5㎜, 울산 온산 39.5㎜ 등을 기록했다.
비는 오후 6시까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활성화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