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29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경북 예천군을 찾았다.
단거리 및 허들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은 선수 33명, 지도자 5명이다. 방학 시즌마다 예천군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또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선수, 정선군청, 시흥시청, 충주시청 등 총 16개 팀 132명이 예천군에서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 오는 8월 12일부터는 베트남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을 찾는다.
앞서 지난 5월 트랙 덕 퐌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이자 베트남체육회 부회장이 양궁·육상 훈련시설 점검차 예천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완공한 예천군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7000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년 대비 36%가 증가한 9744명을 기록, 제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쇄도하고 있어 연말에는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