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오던 여객선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경남 통영 소매물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통영 소매물도 남쪽 16㎞ 바다에서 A(46‧여)씨가 실종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에 타고 있었다.
이 여객선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께 부산항에 입항했다.
여객선 직원은 객실을 확인하던 중 A씨 객실에서 A씨는 보이지 않고 가방만 발견돼 해경에 신고했다.
여객선 CCTV 영상 확인 결과 지난달 오전 1시54분께 여객선 뒤편에서 A씨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후 행적이 끊겼다.
통영해경은 이후 A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사고 수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이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