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2일 ‘종합문화복지타운’이 매년 군민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문화생활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은(청송읍 금월로 244-30)은 대지면적 1만90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각종 공연과 강연을 위한 대공연장과 회의를 위한 소공연장, 다목적 용도인 실내집회장,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종합시설이다.
2013년 개관 이후 연평균 3만 명 이상의 인원이 공연·행사·교육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체력단련실, 수영장 이용자를 포함하면 방문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군민과 청소년들의 여가 선용 및 문화생활을 즐기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복지타운 내 대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 음악회, 영화상영 등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 공연에는 430석의 객석을 모두 메운 바 있다.
오는 9일에는 창작오페라 ‘봄봄&아리랑난장굿’이, 9월 17일에는 ‘가족음악극 토끼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소년수련관 시설은 지역 각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6월 청소년 성장 뮤지컬 ‘의자뺏기’를 600명의 청소년이 관람하기도 했다.
군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조성된 실내수영장 등은 체력단련실은 군민들의 듬뿍 사랑을 받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군민의 건강증진복지센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종합문화복지타운은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 명품 기획전시 등을 유치해 군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복지타운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