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상반기 처방액 8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자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지난달까지 원외처방데이터(출처: 유비스트) 기준 누적 처방 액 8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케이캡정은 올해 3월 출시된 직후 15억3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출시 4개월째인 지난 6월까지 상반기 동안 누적 8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케이캡정은 월 평균 약 20억원 처방되며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 해 기준 국내에 출시된 국산신약 중 연간 처방 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 한 신약은 총 6개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CJ헬스케어의 케이캡도 블록버스터 신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orea P-CAB’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한 케이캡은 최근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