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추석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

예천군, 추석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

기사승인 2019-08-12 09:50:32

경북 예천군이 추석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글로벌 경기 악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등으로 추석 농산물 판매량이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추석 농산물 판매 선점을 위해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한 우수 농·특산물 60종을 선별해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한편 이달 중 관계기관 및 출향인, 예천장터 구매 우수고객에게 우편 발송해 농산물을 홍보했다.

또 구매처를 일일이 방문해 맞춤형 판매 행정도 펼치고 있다. 지역 출신 출향기업인 및 지역 내 관계기관 등 대량 구매고객을 직접 찾아 선물용 농산물을 홍보하고, 추석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 등 실질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예천군 유통마케팅 관계자는 "기업이나 단체의 대규모 추석 선물은 8월 중 결정되는 만큼 사전 선점이 중요하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추석 선물 마련은 ‘예천장터’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장을 통해 구매해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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