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사랑상품권’을 추가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를 추석맞이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하고 개인 구매 시 기존 5% 할인율에서 5%가 추가된 10% 할인율을 적용해 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영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29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및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의 각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비교적 이용이 간편해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게 영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류식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의 개인별 구매 한도는 각 월 30만 원이다. 이번 특별할인 기간에 두 가지 형태의 상품권을 총 60만 원까지 구매하면 최대 6만 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1일 발행한 ‘영주사랑상품권’은 유통 1개월 만에 6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역 내 1800여 곳의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다.
가맹점 현황은 영주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사랑상품권의 활발한 사용이 지역사랑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에 많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영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