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편성

청송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편성

기사승인 2019-08-23 19:05:15

경북 청송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추경 예산보다 407억1000만 원(11.05%) 증가한 4090억3700만 원으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미래역점사업을 비롯해 군민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생활 SOC 사업 확대 등에 집중했다.

일반회계는 1회 추경보다 372억1000만 원(11.16%) 증가한 3704억88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35억 원(9.99%) 증가한 385억4900만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822억 원(20.0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외에 사회복지 및 보건 749억 원, 환경보호 652억 원, 지역개발·산업 및 도로·교통에 549억 원, 문화 및 관광 294억 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293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02억 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476억 원, 예비비 53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농작물재해보험료 24억 원, 송생~주왕산간도로확포장공사 17억 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9억 원, 현서상수도두현리급수구역확장공사 6억 원, 용전천송강지구정비공사 9억 원, 진보도시계획도로(중로2-4호선)개설 7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57억 원 등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39회 청송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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