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다음 달 열리는 풍기인삼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영주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열리는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에 대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창구 (재)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및 위원,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 위원, 행사 주관단체 및 시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19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와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초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앞서 풍기인삼축제는 지역축제 종합만족도 평가에서 살거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풍기인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확대해 수삼과 인삼가공품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YMCA 전국보디빌딩대회,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대회, 소백산 풍기인삼 가요제, 전국댄스 경연대회, 인삼캐기·인삼깎기 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 대회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족욕, 인삼병주 만들기 등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지난 7월 1일 출시한 ‘영주사랑상품권’을 축제장 내 체험 프로그램과 대회 시상금 등에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가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