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한 시장에서 산 추석 차례 음식을 먹은 식구가 모두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보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6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주 한 집안이 전통시장에서 전, 튀김류 등을 구매해 다음 날 차례를 지내고 먹은 뒤 11명이 배탈 증세 등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80대 노인 1명은 탈수 증상이 심해 입원 중이다.
영주시 보건소는 환자 1명과 음식을 조리한 상가 종사자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