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27~30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란 주제로 제23회 봉화송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은어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스윙교를 활용해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메인공연 시작 전까지 외줄타기,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주간에는 관광객들이 스윙교를 이동하면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과거급제 유가행렬 및 성이성행렬 재현과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통해 현대와 전통의 모습을 선보인다.
공연행사 이외에도 매일 2회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송이채취체험을 진행한다. 이외에 송이볼링, 송이버섯음식체험 등 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이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가장 큰 행사는 단연 송이판매장터이다. 전국 최우수 품질의 봉화송이를 축제장에서 직접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송이축제 기간 중 연계행사로 제38회 청량문화제 및 제7회 전국 송이마라톤 대회, 제41회 봉화군민체전, 봉화군씨름왕선발대회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축제장 외에도 문화유적탐방투어버스를 통해 수목원, 산타마을, 닭실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신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