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65의무여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 미군캠프 험프리스에서 브라이언 D. 올굿 육군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 병원은 원래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안에 있던 제121 전투지원병원이었으나 미군이 평택기지로 이전하면서 새 병원을 지어 개원하게 됐다.
브라이언 D. 올굿 육군병원은 2007년 이라크에서 순직한 올굿 대령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올굿 대령은 지난 2004~2006년 한국에서 복무했었다.
이 병원은 연간 5000명의 입원 환자를 지원할 수 있으며, 모두 1인실로 구성된 68개의 병상을 갖췄다.
특히 24시간 응급서비스가 가능하며, 출산·분만한 환자를 위한 병상을 갖춘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 물리의학 및 재활센터 등 최고의 의료시설이 마련돼 있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