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23~24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상품개발을 위한 여행사 대표단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연계한 ‘열차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코레일 관계자와 전라권 여행사 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해 부석사, 소수서원을 비롯한 무섬마을, 경륜훈련원 등을 둘러봤다.
지역 대표 건강먹거리인 인삼을 활용한 막걸리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찾은 참가자들은 그 역사와 가치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감탄했다.
시는 대표단에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는 등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의견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근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영주가 세계적인 선비문화 관광도시로 발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국립산림치유원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오는 10월 열릴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의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