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8~20일까지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각종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관행적으로 추진했던 추수감사제 등은 단순 관람 행사는 주민참여가 없고 정서에 맞지 않아 폐지했다.
대신 우수 농민을 선발하는 ‘최고농부를 찾아라’, 마을별 장기 자랑 ‘우리동네 최고야’, 시골에서 직접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할배·할매 시골장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농산물즉석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가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인 생력 농기계 드론, 오토팜·스마트팜 시설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농기계를 한자리에 모아 농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통업자 20여 명을 초청해 예천군 농·특산물 홍보관 견학, 우수농산물 홍보 영상 시청, 축제장 견학 등 마케팅을 펼친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