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자 12만4074명, 신청률 83.38%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자 12만4074명, 신청률 83.38%

기사승인 2019-10-07 16:34:02


경기도는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전체 지급대상자 14만8808명 중 12만4074명이 신청, 신청률 83.3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제 시기에 신청하지 않고 추후에 신청하더라도 소급적용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재 시스템상 집계되지 않고 있는 소급적용분까지 신청률에 포함되면 실제 신청률은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별 신청률을 보면, 구리시가 89.64%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광명(89.26%), 동두천(88.61%)과 성남(88.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천시와 연천군이 각각 74.19%, 77.98%를 기록, 가장 낮은 신청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3분기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 충족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20일부터 25만원을 지역화폐(전자카드, 모바일 등)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처 신청시기를 놓친 대상자들에게 소급적용을 해주다보니 제 시기에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시스템 상 집계되지 않고 있는 소급적용분까지 신청률에 포함될 경우, 실제 신청률은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제도 도입 초기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당되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도내에 3년 이상 연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들에게 소득 등 자격조건과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