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가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18일 청송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청송사과 생산자단체와 농협 등 사과유통 관계자들이 함께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19 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열리는 행사에서 군은 한국시리즈 관객과 서울 시민에게 청송사과를 무료로 나눠주고 맛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펼쳐질 제15회 청송사과축제의 흥을 미리 돋운다는 야심에 찬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청송사과를 맛본 서울시민은 "말로만 듣던 청송사과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 또는 "금방 수확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니 너무 맛있다" 등 높은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품사과로 널리 인정받고는 있지만, 매년 국내산 과일의 소비량이 감소하는 등 과일산업이 침체기를 맞은 현재 이번 행사가 청송사과 상표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한편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