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정부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국비를 대거 확보해 지역 농촌 인구유지 및 지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마을만들기 사업부문에 7개 마을이 선정돼 총 45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에 현서면 덕계리, 진보면 세장리 2개 마을이,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청송읍 금곡3리, 주왕산면 상평리, 부남면 양숙2리, 하속1리, 파천면 중평리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총 3년에 걸쳐 종합개발사업지구의 경우 마을당 10억 원, 자율개발사업지구는 마을당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내년 1월 중 기본 및 시행계획 용역에 착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공사를 발주하고 다양한 형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에 마을만들기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된 7개 마을의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 추진 중인 지구도 원활하게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