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영주시,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용역 착수

기사승인 2019-10-21 17:22:36

풍기인삼으로 잘 알려진 경북 영주시가 ‘산양삼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1일 영주시는 시청에서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는 산림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산양삼 재배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 자문단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클러스터 사업대상지에 대한 입지환경 분석 및 단지별 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용역업체인 ㈜숲길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1월 중간보고회에서 성공적인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틀 마련 계획을 밝힌다.

산양삼클러스터는 지역특화 임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관광 등 임산물 상품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올해 영주시가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시유림 일원이다. 시는 산양삼 채종장, 종묘장 및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체험 및 전시장도 함께 조성해 인근 국립산림치유원, 세계유산 부석사·소수서원 등 관광지와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복안이다.

이학모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산양삼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산양삼의 상표가치를 높이고 철저한 이력제 및 품질관리로 대국민 신뢰성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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