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회 의원들이 각종 조례와 5분 발언을 쏟아내 눈길이다.
22일 봉화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열린 제230회 임시회에서 박동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도 농업재해보험료 자부담 비율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농산물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도 농업재해보험료 자부담 비율이 8%에서 15%로 인상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병두 의원은 봉화군의 다양한 공공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할 내용을 담은 ‘봉화군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엄기섭 의원은 무분별한 조형물 건립 방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봉화군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내놓았다.
엄 의원은 "봉화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공조형물의 건립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인 데다 관리의 중요성 역시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가 공공조형물의 난립을 방지해 예산절감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조례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