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시민협치협의회는 전국 자치분권의 기틀이 될 으뜸 시민협치도시 조성을 위해 향후 4년간 시민협치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4일 착수보고회 및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송규 전문위원과 최창규 회장 등 안산시협치협의회 위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협치협의회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과의 협업행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안산시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출범했다.
시민협치협의회는 지난 5~6월 원탁회의를 통해 복합형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설립을 경기도에 제안하고 7월에는 의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대부도 생활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 현장답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8월 대부도 주민 200여명과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이 함께 풀어가는 보고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수준 높은 시민협치협의회 역할과 활동이 되기 위한 연구로, 안산시 산업경제혁신센터의 연구진이 용역을 맡아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해 '시민 모두가 이로운 협치 안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안산시가 협치협의회 활동을 통해 경기도에서 시민과의 협치를 이끌어 가는 모범도시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용역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며 "용역을 통해 전국 8도민이 어울려 사는 안산에서 협치협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